사랑하는 아내들이여. 시작이 중요합니다. 그 시작은 남편의 속성을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남편들의 성품과 습성은 제각각입니다.
그러나 남편들의 공통점은 존경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도대체 존경할 구석이 있어야지”라고 잘라버리면 여기서 끝납니다.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국 남성들 ‘자존심’ 추락하면 죽음입니다.
우선 주의 깊게 남편을 살펴보시고 존경할 만한 점들을 찾아주세요. 어쩌면 본인도 의식하지 못했던 잊어버린 장점들을 찾아주세요. 그리고 그 찾으신 장점들을 적절한 시점에서 자주 칭찬해 주세요. 처음에는 어색해 해도 남편들 좋아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답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성경에 있기는 하나 사실 아내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권고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괜히 이유 없이 사랑하신다고 합니다.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담스러운 ‘복종’이라는 단어를 ‘사랑’으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내들이여 남편 사랑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괜찮죠?
사랑에는 이유가 없지요. “당신이 나에게 하나를 해봐 나는 열개를 하지”라고 하는 분 많습니다. 그러시지 말고 성숙한 여인처럼 먼저 다가서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나, 자기 사랑하는 거 알지? 제 집사람이 저에게 쓰는 말입니다. 남편들 겉으로 듣기 거북해 해도 마음속으로 좋아합니다.
한국 남성들은 군대문화와 사회생활을 통해서 자기생각을 굳히는 습성이 생깁니다. 일단 입으로 발산되거나 결정이 되면 때로는 내 판단과 생각이 틀려도 밀어붙이는 돌격 앞으로의 습성이지요.
그것은 긍정적 업무추진력의 향상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도 그런 일들이 벌어집니다. 아내와 다툼은 사실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 고집 때문이지요. 남편이 사안의 잘잘못을 떠나서 무엇을 옳다고 강하게 주장할 때는 아무도 못 말립니다. 소나기는 피해야 합니다. 일단은 물러나세요. 그리고 조금 기다리시면 남편은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그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하면 현명한 남편들은 받아들입니다. 바보 온달 장군 뒤에는 평강 공주가 있었음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온전한 남편이 어디 있겠습니까. 남편의 기를 살려 주세요. 그 남편이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며 감싸주며, 짧은 인생 긴 행복으로 삽시다. 아내들이여 그대들은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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