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세청(IRS)이 실직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에 대한 세금조정을 더욱 유연하게 실시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IRS 더그 셜먼 커미셔너는 9일 IRS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액수를 낮게 조정해 주는 세금조정 절차(offer in compromise)를 완화,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완화된 세금조정 혜택을 받으려면 ▲4월15일까지 세금보고를 일단 해야 하고 ▲자산과 부채 등 자세한 재정보고서를 IRS에 제출해야 하며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세금의 일부라도 적극적인 납부 의사를 밝히는 등 IRS에 협조를 해야 한다.
1년 전부터 시작된 새로운 절차에 따라 IRS 감사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에 대해 세금 액수를 낮게 조정해 주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한편 IRS는 세금조정 등 IRS 직원과의 상담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전국 1,000개 IRS 사무실을 토요일에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RS는 올해 전국적으로 1억3,800만명의 개인 세금보고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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