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사이드 2월 중간거래가격 전년대비 1% 올라
시애틀시는 2개월 연속 상승
워싱턴주의 최고 인기주거 지역인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에서 단독주택 가격이 연간 월별기준으로 2년여만에 처음 상승했다.
서북미 종합 부동산 리스팅 업체인 NMLS는 2월 이스트사이드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이 49만 달러로 1년 전인 2009년 2월에 비해 1% 올랐다고 4일 발표했다.
NMLS는 “이스트사이드 지역 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이 연간 월별 대비기준으로 오른 것은 불황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던 2007년 12월 이후 2년2개월만”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지역의 2월 중간거래가격도 39만9,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4%가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워싱턴주의 핵심인 킹 카운티는 전체적으로 주택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월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은 37만3,010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0.5% 하락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뷰리엔·턱윌라ㆍ페더럴웨이ㆍ켄트 일부 등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중간거래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2.8% 하락했고, 켄트 동쪽과 렌튼ㆍ아번 등을 아우르는 사우스이스트지역 역시 11.1%나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쇼어라인, 레이크 포레스트파크, 켄모어 등 노스 지역은 무려 17.2%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비싼 시애틀시의 캐피털 힐과 매디슨 파크 지역에서 지난달 모두 39채가 거래된 가운데 중간가격은 59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17채가 거래되고 중간가격도 40만9,000달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오른 셈이다.
결국 여유 있는 바이어들이 떨어진 가격과 각종 혜택, 용이해진 점보론(56만7,500달러 이상) 등을 이용해 대형 주택으로 이사하는 경향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애틀과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은 차압과 숏세일 매물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지역은 아직도 차압 매물 등이 늘어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에드먼즈ㆍ린우드ㆍ머킬티오ㆍ에버렛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2월 중간거래가격은 28만 달러로 일년전에 비해 10%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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