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출신 올림피안 환영대회’서 환호 한 몸에
아폴로 안톤 오노와 함께 미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을 대표하는 페더럴웨이 출신 J.R. 셀스키의 인기가 충천하고 있다.
셀스키는 지난 4일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트 레이크 공원에서 열린 ‘워싱턴주 출신 올림피안 환영대회’에 참석, 지난 주 폐막한 밴쿠버 동계 올림픽 1500미터 결승에서 따낸 동메달을 들어보이며 광장을 메운 소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폴란드 출신 아버지와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셀스키는 부모를 따라 캘리포니아에서 페더럴웨이로 이주해 왔다.
원래 인라인 스케이팅 선수였던 셀스키는 동향의 우상인 오노를 따라 쇼트트랙으로 전향한 후 곧바로 미국 주니어 대회를 석권하며 미국 쇼트트랙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오노와 함께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셀스키는 작년 9월 올림픽 대표선발전 도중 넘어지면서 허벅지가 스케이트 날에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어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했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부상을 벗고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 당당히 동메달을 따냈다.
고교 시절 내셔널 매리트 장학생으로도 선발됐던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의 약자. 모든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 셀스키는 환영행사를 마치고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연습을 위해 곧바로 공항으로 직행, 유타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자 하키 대표팀의 일원으로 은메달을 따낸 캐런 탯처(블레인)와 페루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 노르딕 스키 부분에 참가한 시애틀의 로베르토 카르셀렌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마이크 맥긴 시장은 이날을 ‘워싱턴주 올림피안 기념일’ 로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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