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 사회에서 미주 한인들의 기여를 평가하고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Resolution recognizing the contributions of Korean Americans to the United States)은 내주 하원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상임위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 결의안은 미국 국민들은 미주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기여한 매우 소중한 공헌을 인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결의안은 또 지난 1903년 1월13일 102명의 한인 이민자가 미국땅에 첫발을 디딘 후 한인 이민역사를 다루면서 한국전쟁의 참상, 폐허와 빈곤을 딛고 기회를 찾아 미국으로 향한 이민자들의 삶도 소개했다.
결의안은 100만명이 넘는 미국내 한인들이 그들의 뿌리를 한국에 두고 있으며, 미주 한인들은 미국땅에서 돈독한 가정을 꾸리고, 다이내믹한 공동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매년 1월13일이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돼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한인들은 예술, 과학, 기술, 의학, 정부, 국방, 교육, 경제 등 미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결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이 결의안을 발의한 스콧 가렛(공화. 뉴저지) 의원은 미주 한인은 이민 100여년의 역사동안 미국사회에 기여했고, 다른 이민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을 기리는 차원에서 연방 의회차원의 결의안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의안 발의과정에서 가렛 의원과 함께 하원 의원 50명의 서명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 역할은 한 김동석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은 결의안 채택에 대해 미국 사회내 한인들의 역할을 평가받은 것이며, 한인 동포들의 시민 풀뿌리 운동의 영향력을 연방의회 차원에서 확인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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