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음악재단(KAMF·이사장 이숙현) 산하 ‘한미청소년 오케스트라’(KAYS·지휘 김승주)가 오는 13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데이’ 행사에서 3개 음악단체 중 하나로 초청돼 연주한다.
한미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계속되는 콘서트에서 ‘르네상스 아츠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샌타모니카 하이스쿨 오케스트라’와 함께 각각 45분씩 연주한다.
두 번째 순서로 오후 2시30분에 무대에 오르는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생상의 인트로덕션과 론도 카프리치오소,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신세계)을 김승주 지휘로 연주한다. 생상의 곡은 바이얼리니스트 앤젤라 배가 협연한다.
한편 르네상스 아츠 아카데미 오케스트라는 홀스트의 현악을 위한 성바울 모음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모차르트의 심포니 25번 등을 연주하고, 마지막 순서에 등장하는 샌타모니카 하이스쿨 오케스트라는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심포니 4번, 생상의 심포니 3번을 연주한다.
이들 3개 오케스트라는 LA필하모닉이 실시하는 ‘유스 오케스트라 파트너스 프로그램’의 6개 수혜 단체 중 절반으로 나머지 3개 단체들은 내년의 페스티벌 데이 행사에서 공연하게 된다. ‘유스 오케스트라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LA필이 남가주의 청소년 음악도들을 위해 제공하는 멘토십 프로그램으로, 수혜단체로 선정되면 2년간 LA필 단원들로부터의 코칭 세션과 매스터 클래스, 연주회 티켓 등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이처럼 디즈니 홀 무대에 올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올해와 내년까지 파트너로 선정된 나머지 3개 단체들은 ‘YMF 데뷔 오케스트라’ ‘샌타클라리타 밸리 유스 오케스트라’ ‘LA 뮤직 앤 아트 스쿨’ 등이다. 이번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데이의 티켓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각 오케스트라의 공연 시작 60분 전에 그랜드 애비뉴 길 쪽으로 설치된 테이블에서 티켓을 픽업할 수 있다.
문의 (213)972-3454
13일 오후 2시30분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데이’에 공연하는 한미청소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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