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전달보다 6%, 1년전의 34%나
김희영부동산 통계
남가주 전체는 증가
지난 1월 남가주 지역 한인소유 주택 차압이 한 달새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조사한 한인 차압 통계에 따르면 1월 한인 차압은 440채로 이는 전년 대비 671채에 비해 3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월 한인 모기지 체납은 195채에 달해 지난해 12월의 198채와 비교해 1.6%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대비에 비해서는 50.6%나 줄어들었다.
경매 등록은 245채로 지난해 12월보다 9.6% 감소했고 1년 전 보다는 11.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1월 체납은 195건인데 비해 경매 등록은 245건으로서 20.5% 높게 집계됐는데 이는 과거 93.5%와 비교하면 무려 73%나 향상된 것이다.
그러나 남가주 전체의 1월 차압은 2만9,390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대비에 비해서는 17.9%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한인 차압이 남가주 차압건수에 비해 감소된 것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한인들이 렌더나 정부가 제공하는 은행 재융자나 재조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희영 대표는 “한인 차압이 남가주 전체 통계보다 적은 이유는 차압 직전에 한인 소유주들이 융자 조정, 파산 신청을 예전보다 많이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그러나 앞으로 정부 차원의 차압 대상자에 대한 과감한 원금 탕감 없이는 차압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남가주 체납 등록은 1만4,197건으로 12월보다 3.3% 상승했고 경매 등록은 1만5,393건으로 2.7% 늘어난것으로 조사됐다. 남가주에서 지난 12월보다 체납이 증가된 지역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이며 체납이 감소된 지역은 LA와 샌디에고, 벤추라 카운티로 조사됐다.
<이주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