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판매 11·9% 증가… 도요타 9% 급감
▶ 포드, 12년만에 GM 제쳐
지난달 미 시장에서 현대·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반면 리콜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도요타는 판매가 급감했다. 또 포드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실적에서 GM을 추월했다.
현대의 2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3만4,004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 시장점유율도 1년 전보다 0.2%포인트 높아진 4.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별로는 쏘나타가 58% 늘어난 7,506대, 싼타페는 52% 증가한 7,964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이 기간 판매량도 쏘렌토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비 9% 늘어난 2만4052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시 두 달째를 맞는 쏘렌토의 경우 8,207대가 팔렸으며 포르테(4,333대)와 쏘울(3,600대)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량 리콜파문 여파로 도요타는 2월 중 10만27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8.7% 뒷걸음질 쳤으며 특히 캠리는 20%나 판매가 줄었다.
포드는 지난해 동기보다 43%나 치솟은 14만2,285대의 실적으로 14만1,951대를 판매한 GM을 넘어섰다.
혼다는 8만671대로 12.7% 늘었고 닛산도 7만189대로 29.4% 증가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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