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공동체의 인적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에너지입니다.
민주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 초청으로 밴쿠버를 찾은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비례대표)는 해외동포는 한국의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25일써리 서울관에서 ‘한민족 네트워크와 평화통일’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회에서 정진석 의원은 정부의 통일 정책과 해외 동포 관련 주요 법안을 설명했다.
재외동포참전권과 관련해, 정의원은 “총영사관에서만 선거를 하게하는 것이 말이되느냐”며 “최소한 우편 투표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은 “복수국적(이중국적) 역시 전면 허용하도록 국적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2012년 국회의원 선거부터 재외국민들의 선거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민주평통 예산 증액 등 한국정부는 재외동포예산을 늘리고 있다”며 “정부는 동포 사회의 인적네트워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정 의원은 “정상회담은 비핵화가 회담의 제1주제가 되어야 한다”며 “북한 핵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6자회담 등 다자외교로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최근 이명박 정부의 원전 수출 성공을 강조하며, “향후 중국이 200여개가 넘는 원전을 건설할 계획에 있는데, 한국의 원전 수출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캐나다와 함께 G20 의장국이 된 것은 세계적 경기 침체를 극복한 한국의 저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건국 · 산업화 · 민주화를 모두 성공했으며 이제 통일 만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 문제로 한나라당이 친박과 친이계로 나눠져 분당양상에 이른 한국 정치 현실에 대해, 정 의원은 “나는 신념상 극단을 싫어한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해결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정현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