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강 목사 베트남 마약중독자 교회, 성경학교 선교 보고.
베트남에서 3년간 선교사로 활동한 폴 강(한국명 강기평.사진) 목사의 선교보고회가 지난 17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이강원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7시30분 시작의 수요예배를 통해 선교보고에 나선 폴 강 목사는 “선교사는 하나님 말씀만을 전하는 사람인데 선교 보고가 자신의 고생이나 선교사역이 과장되게 전해질까 염려스럽다”고 서두를 꺼낸후 선교 사역내용을 설명했다. 폴 강 목는 “3년전 하노이에 도착했을때는 아무런 대책이 없었으나 하나님은 선교에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감동을 주는등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넘어 선교사역을 감당하도록 늘 대책과 대안을 마련해 주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인들은 공산주의 사상에 찌들고 신을 인정하지 않고 조상만 섬기는등 ‘영적 대책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표현 한 그는 이러한 영적인 황무지에 하나님은 한류 바람을 일으켜 한국어교육문화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에서도 7년간 선교사로 활동한 폴 강 목사는 “어떤 상황에도 복음은 전해야 한다”는 강한 사명감으로 ‘마약중독자교회’를 통해 마약 중독자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마약중독자가 교회에 들어오면 1년여동안 합숙 하면서 하루3번씩 예배등을 통해 평균 10년이상 마약에 쩌들어 있던 사람들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100% 변화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들이 과거에는 마약중독자였지만 지금은 은혜를 받아 전도사가 되는등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강 목사는 현재 베트남 사역현장을 떠나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르 마약중독자 교회와 지하교회에 선교헌금을 보내 돕고 있다.
미국에서 14년간 목회후 선교사역에 나선 강 목사는 하노이에서 5시간 거리의 밀림지역 고아원에 식량을 지원하는등 고아원 사역도 했었다. 60여명의 고아중 우수한 어린이들은 하노이에서 공부시켜 크리스찬 리더로 세울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 영문과 학생들에게 영어와 복음송등을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강 목사는 “선교사로는 복음전파에 한계가 있다”면서 성경학교를 통한 현지인 사역자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폴 강 목사가 이날 선교보고를 하게 된것은 동 교회 B속회(속장 오금희)가 파라과이와 베트남 선교를 위해 8년간에 걸친 선교 헌금을 보낸 인연으로 이루어 졌다. 선교보고후에는 이강원 목사 리더로 베트남의 고아원과 성경학교 사역을 통한 리더 양육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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