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밀란, 16강전 홈경기서 첼시에 2-1 선승
▶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두팀간의 대결에서 이탈리아가 먼저 웃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인터밀란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디에고 밀리토의 선제골과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결승골을 앞세워 살로몬 칼루가 한 골을 만회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다음달 16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지난해까지 세리에A 4연패를 달성한 세리에A 최강 인터밀란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흑표범’ 사무엘 에토오의 스루패스를 받은 밀리토가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뿜어 선제골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6분 칼루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곧바로 4분 뒤 8만4,000여 대관중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인터밀란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더, 후반 10분 캄비아소는 페널티박스 외곽 오른쪽에서 왼발슈팅을 날렸고 볼이 수비수에 몸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재차 차 넣어 반대편 골문을 꿰뚫었다.
한편 이어 앞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세비야 FC(스페인)와 CSKA 모스크바(러시아)의 16강 1차전 경기에선 원정팀이 세비야가 전반 25분 알바로 네그레도의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모스크바는 후반 11분 마크 곤잘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결승골을 터뜨린 인터밀란의 에스테반 캄비아소(앞쪽)가 동료 사무엘 에토오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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