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BE “고용 회복세… 금리 3분기 이후에야 인상” 전망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경제회복세가 확실히 제 궤도에 올라 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향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높게 제시했다.
또 미국의 당분간 인플레 압력이 낮을 것인 만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 3분기 후반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22일 48명의 패널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22일부터 2월4일에 걸쳐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들 전문가 그룹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패널들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1%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높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전망치는 이들이 지난해 11월에 제시했던 2.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NABE는 지난 11월 전망 때와 마찬가지로 고용 없는 성장세가 끝났고, 미국의 경제 확장이 제 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고용 증가세도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올 1분기 중 월평균 5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ABE는 미국의 실업률이 올 4분기까지는 9.6%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1월 전망치인 9.5%보다는 조금 높은 수치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10%에서 올 1월 9.7%로 떨어진 상태이다. NABE는 기업들의 노동비용이 늘어나지 않는 영향으로 미국의 인플레는 당분간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올해와 내년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을 각각 1.5%와 1.7%로 제시했다.
NABE는 이처럼 인플레 압력이 높지 않은 만큼 연준이 올 3분기 후반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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