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요정 김연아가 23일 저녁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에 한발짝 다가설 예정이다.
김연아는 21일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 기자회견장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순서 추첨에서 23번을 뽑아 전체 6조(30명) 가운데 5조 세번째 연기자로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5조에서는 핀란드의 라우라 레피스토, 아사다 마오, 김연아,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 러시아의 알레나 레오노바 순서대로 연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가장 큰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22번을 뽑아 김연아 바로 전에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날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 쇼트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 한국에서는 김연아 뿐만 아니라 곽민정(16세)도 함께 출전한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김연아에게 전 세계 취재진의 시선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곽민정은 조용히 첫 올림픽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전주에서 치러진 2010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곽민정은 비록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과 아직 실력 차가 있지만 상승세를 앞세워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곽민정은 쇼트프로그램 조추첨에서 9번을 뽑아 2조 네 번째 연기자로 나선다.
김연아와 곽민정이 출전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은 23일 저녁 7시30분부터 NBC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또 여자 프리스케이팅은 25일 오후 8시에 중계될 예정이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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