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9.90원 올라
한국 외환시장 주목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8일 단행한 전격적인 재할인율 인상으로 글로벌 달러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하락기조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실제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90원 상승한 1,160.4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 달러매수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원환율이 1,160원대를 넘어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재할인율은 시중은행에 긴급 단기자금을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다.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단기자금 시장 정상화로 실제 긴급 단기자금 수요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시중 금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통화긴축에 앞선 선행작업이라는 해석은 달러화 가치에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게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결국 이처럼 달러화 강세가 전망되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른 나라들의 동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점도 환율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FRB의 재할인률 전격 인상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 확산으로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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