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서 50%이상이 작년보다 비관적 전망
45%는 “외식 줄였다”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정부 발표와 전문기관의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시애틀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현장 경제는 여전히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전문가인 찰스 쉬앱이 지난해 12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250명의 시애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의 불황이 종료됐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5%에 불과했다.
본보가 신년특집으로 지난해 실시했던 한인들의 경제전망에서도 96%가 불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56%는 종료시점을 내년 이후로 멀찍하게 잡았던 것과 거의 유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불황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으며, 45%는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를 더 많이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27%는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으로 “여행계획을 취소했거나 연기했다”고 답했으며 18%는 “은퇴연금 납부액을 줄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28%는 “최소 한 명 이상의 친척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의 문제가 있어 도움을 줬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0%는 스스로 해고당했거나 주변에서 해고된 사람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회복은 어떻게 느낄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3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면서 느끼게 될 것 같다”고 답했고, 일부는 “집값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실감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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