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유럽연합 승인…양사 검색부문 협력 가능해져
구글과의 전쟁 본격화 예상
미국과 유럽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의 검색 부문 제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MSㆍ야후의 연합전선과 절대 강자인 구글과의 ‘인터넷 검색 전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18일 MS와 야후가 인터넷 검색 부문 제휴를 하더라도 시장 독점의 우려가 없고, 인터넷 검색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승인했다. 연방 법무부와 EC는 지난해 7월 두?기업간 인터넷 검색 부문 제휴계획이 발표되자 이 같은 계획이 시장독점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심사해왔다.?
법무부는 2008년 8월 야후와 구글의 검색 제휴가 자유경쟁을 막는다는 이유로 반대했지만 MS와 야후의 제휴는 허용했다. 이 같은 차별적인 허용은 현재 인터넷 검색 부문의 시장점유율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인터넷 검색 부문에서 구글은 6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야후는 전년보다 3% 떨어진 17%, MS는 11%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고 야후와 MS를 합쳐도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MS와 야후의 제휴가 허용됨에 따라 야후는 앞으로 10년간 MS의 검색엔진 ‘빙’을 사용하게 된다. 야후는 대신 뉴스와?금융서비스, 광고수익 창출 등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MS는 검색부문 수익의 85% 정도를 야후에 지급하면서 10년간 야후 검색기술의 사용권을 갖고, 야후 직원 400명을 고용할 수 있게 됐다.
MS의 스티브 발머 CEO는 “MS와 야후는 이번 제휴 승인으로 보다 가치있는 협력과 혁신을 하게 됐다”며 “이는 양사뿐 아니라 광고주, 컨텐츠를 제공하는 언론사 등에도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주들도 MS와 야후의 제휴를 반기고 있다고 주류 신문들은 전하고 있다. 이전까지처럼 MS와 야후에 광고를 따로 주는 것보다 더?광고효과가 클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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