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47만여 이재민에 식량 등 구호품 전달
시애틀 비전교회(구 에버렛 한인장로교회ㆍ담임 권혁부 목사)도 아이티 이재민 구호성금으로 1,500달러를 본보에 기탁했다. 비전교회는 “적은 액수지만 아이티 이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성도들이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지난달 대지진이후 현재 전국 지사 별로 세계적 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아이티 이재민돕기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본보 미주지역 지사를 통해 모금된 아이티 성금 총액은 50만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페더럴웨이에 본부가 있는 월드비전은 본보의 성금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아진 구호기금 등을 이용해 현재까지 아이티 주민 47만1,216명에게 모두 2,526톤의 구호식량을 배급했다.
특히 월드비전은 식량배급 시 발생할 수 있는 무질서와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커뮤니티에 배급 시간과 장소를 공지하고 있다. 특히 힘이 약한 부녀자들이 배급된 식량을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50kg짜리 부대를 25kg으로 나눠 배분하는 등 효율적인 배분작업으로 세계식량기구(WFP)에 의해 모델케이스로 평가를 받았다.
월드비전은 또 현재까지 담요·방수포ㆍ식수통ㆍ위생키트ㆍ의류ㆍ식수ㆍ모기장 등 비 식량 구호물품도 모두 2만8,590명에게 전달했다.
월드비전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월드비전에 기탁한 아이티 구호기금은 8,100만여 달러에 이른다며 “ 이 가운데 2,000만 달러는 긴급구호 비용으로 사용했으며, 3,000만 달러를 추후 복구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1959년부터 아이티에서 고아돕기 사업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아이티 전역 20여 곳에서 지역 개발사업을 벌여 30여만명의 아동에게 혜택을 주는 등 지진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아이티 돕기를 벌여왔다.
본보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아이티 구호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본보(206-622-2229)나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253-815-2780)에 연락하면 된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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