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2)이 선발 출전한 볼턴 원더러스가 위건 애슬레틱과 득점없이 비겨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볼턴은 17일 영국 위건의 DW스테디엄에서 펼쳐진 2009-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쳐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시즌 5승8무12패가 된 볼턴은 승점 23점으로 18위가 돼 한 계단 올라섰지만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위건은 승점 25로 1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5일 울버햄프턴 전부터 정규리그 12경기와 FA컵 3경기 등 최근 15경기에 연속 선발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빈 이청용은 이날도 선발로 나와 70분을 뛰었고 후반 25분 블라디미르 바이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팀이 무득점으로 막히며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특히 전반에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직후 오른쪽 대각선에서 중거리슛으로 위건의 문전을 위협했던 이청용은 전반 7분에는 오른쪽을 뚫고 크로스를 올렸으나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슛이 빗나가 도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건은 전반 20분 찰스 은조그비아의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찬스를 놓쳤다. 볼턴은 오는 20일 블랙번과 원정경기로 시즌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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