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초.중등학교 학력평가시험(CRCT) 조작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
조지아주 교육청은 지난해 6월 학력평가시험(CRCT)의 성적을 조작한 디캅 카운티의 에덜튼(Atherton)초등학교의 도레타 알렉산더 교감에게 정직 1년과 제임스 베리 교장에 대해 정직 2년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6월 25일과 26일에 실시된 학력평가시험에서 에덜튼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들중 절반에 가까운 32명의 학생들이 성적이 낮아 불합격했으나 다음날 재시험에서 교장과 교감이 주도해 학생답안을 고쳐 통과시키는 부정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교장은 조지아주의 교육연례적정진척도(AYP: Adequate Yearly Progress)를 맞추기 위해서 학생들의 답안지를 고치는 부정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매년 조지아교육부에서는 부시 행정부 시절 추진된’낙오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에 따라 각 학교가 교육연례적정진척도에 미치지 못 할 경우 예산삭감, 교사인금삭감등 여러가지의 불리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에덜튼 초등학교가 교육연례적정진척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불합격한 학생 32명중 26명이
첫시험에서 통과하지 못한 불합격한 에덜튼의 5학년 학생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이 26점이어서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주 조사결과는 이러한 유사한 사건들이 현재 밝혀진 13명의 교육자들에게만 국한된게 아니라 주 전역의 많은 교육자들이 부정행위을 했을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교육청은 현재 애틀랜타 교육구 관내 58개 학교들과 주 전역에 있는 모두 191개 학교를 상대로 학력평가시험에 관한 성적조작 등 부정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에 실시했다.
한편, 178개 학교에 대해서는 시험감독 강화 등 시험 보안에 관한 조치를 특별 강화하도록 명령했다.
학력평가시험은 읽기, 영어.언어, 예술, 수학 등 총 4과목으로 실시되며 3학년 이상은 사회, 과학 과목이 추가된 시험을 본다.
학생들은 학력평가시험 전 과목에서 각 과목별 시험결과가 ‘레벨 2(Meets Standards)’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다.
비벌리 헐 애틀랜타 교육감은 성적 부정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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