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쉴리 콜 왼쪽발목,
긱스 오른팔 부러져
각 3개월~4주 결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차로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치고 있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이하 맨U)가 같은 날 팀의 주축선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장기 이탈하는 불운을 맞았다.
맨U는 11일 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36)가 팔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다음 4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긱스는 10일 벌어진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선수와 충돌하면서 팔을 다쳤는데 X-레이 촬영결과 팔뼈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한 달간 뛰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긱스는 다음 주 펼쳐지는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은 물론 오는 28일 칼링컵 결승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맨U는 또 같은 경기에서 위험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은 나니가 3게임 출장정지 징계로 나오지 못하게 됨에 따라 미드필드진에 구멍이 생겼다.
한편 첼시는 왼쪽 풀백인 애쉴리 콜이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3개월간 결장하게 됐다. 콜은 10일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LA 갤럭시에서 임대돼 에버튼에서 뛰고 있는 랜든 다나븐과 충돌하면서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는데 치료 및 재활에 3개월여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올 잔여시즌을 모두 결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남아공월드컵 출전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풀백으로 만약 그가 남아공에 가지 못한다면 잉글랜드로서도 전력손실이 큰 상황이다.
<김동우 기자>
애쉴리 콜(오른쪽)이 랜든 다나븐과 볼을 다투는 장면. 콜은 이 상황에서 왼쪽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3개월가량 결장하게 됐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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