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한인학생회 ‘오버 나이트’최고 인기
6개 팀 탤런트 쇼에 관객들 폭소 대행진
‘DIM’ 2년 연속 우승
워싱턴대학 한인학생회(UW-KSUㆍ회장 고재강)이 지난 6일 밤 학생회관인 허브강당에서 개최한 제9회 ‘오버 나이트(Over Night)’는 젊음이란 역시 좋은 것이며, 웃음 속에 행복이 넘쳐남을 보여줬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행사답게 올해도 강당의 600여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젊은이들이 보여주는 종합 탤런트 쇼에 폭소를 터뜨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에 나온 6개 팀은 저마다 2~3개월씩 준비한 노래ㆍ춤ㆍ개그ㆍ뮤지컬ㆍ성대모사ㆍ밴드공연 등을 선보이며 웃음보따리를 선사했다.
학생들의 표현대로 얼마나 ‘깨방정’을 떨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느냐를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따지는 이번 경연에서 8명의 남녀 대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 ‘DIM’(Dance Is Mine)이 우승을 차지했다. 기성 댄스그룹 못지않은 화려하고 환상적인 힙합 춤동작으로 관객의 시선을 한꺼번에 모으면서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멤버 가운데 한 명의 아버지까지 찬조 출연해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귀여우면서도 끼를 맘껏 보이는 정열적인 댄스를 보인 5명의 댄싱팀인 ‘J4S’가 준우승을, 워싱턴대학 학생 밴드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당찬 도전 정신으로 결성된 ‘#나락’이 3등 인기상을 받았다.
특히 1,000명 가까운 한인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KSU 간부들은 한국 TV인기 프로그램인 ‘꽃보다 남자’와 ‘남녀탐구’를 패러디해 재치 넘치는 동영상을 제작,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KSU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아이팟 터치 등 상품을 마련, 참석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행사도 펼쳤다.
KSU 고 회장은 “한인학생회는 오버 나이트처럼 한인들을 위한 행사도 벌이지만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행사도 펼친다”며 “시애틀 한인사회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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