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후보로 민주당 패티 머리 의원과 맞붙을 가능성
본인은 현재까지 결정 못한 상태
워싱턴 주지사 자리에 도전했다가 민주당의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에 두 차례 고배를 마신 공화당의 디노 로시가 연방 상원의원 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 공화당 내에서는 로시가 올해 실시되는 연방상원 선거에서 현직인 민주당의 패티 머리 의원과 맞불을 경우 승리가 확실하다는 전망이 나돌고 있다.
지난 2004년과 2008년 선거 당시 로시 진영의 여론조사 담당자였던 밥 무어가 최근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로시가 상원 의원직에 출마할 경우 머리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가 최근 워싱턴DC의 정치관련 웹사이트에 소개되면서 로시의 상원의원 출마설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에서는 이스트사이트 사업가인 크리스 와이드너가 가장 유력한 상원의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 지난주 실시된 비공식 여론조사결과 와이드너는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시는 2012년 워싱턴주지사 선거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그의 연방 상원직 출마설이 솔솔 제기되자 본인 역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공화당의 한 모임에서 “나는 그 동안 워싱턴주에서 내 이름을 알리기 위해 무려 4,000만 달러를 투자해왔다”며 “오는 5월까지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상원자리에 출마할 경우 후보 등록마감이 5월로 예정돼 있는 만큼 그 때까지 숙고한 뒤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반면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하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머리 의원은 다음주 조 바이든 부통령을 시애틀로 초청, 조찬 모임을 갖고 선거후원금 모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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