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후 3년 연속 흑자 행진…‘최고등급’평가도
유니뱅크(행장 이창열)가 지난해 최악의 금융시장 상황에서 80만 달러 가까운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나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니뱅크는 지난해 영업실적을 결산한 결과 78만7,757달러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06년11월 은행이 문을 연 뒤 이듬해인 2007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해 2008년에는 61만9,143달러의 순익을 낸데 이어 3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전후 최악의 불황에 따른 부실 여신 증가로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13개 한인은행이 지난해 한해 동안 사상 처음으로 3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유니뱅크는 지난해 순익 증가와 더불어 총예금액 또한 20% 정도 증가했으며, 자기자본비율이 21.8%에서 22.3%로, 유동성 비율이 15.3%에서 16.2%로 증가하는 등 은행의 재무상태나 자산건전성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이 같은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실시된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의 감사를 무난히 통과했을 뿐 아니라 은행 전문 평가기관인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과 바우어 파이낸셜이 실시한 평가에서 한인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 행장은 “가장 힘들었던 지난해에도 흑자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은행들이 움츠려들 때 고객들의 상황을 진지하게 파악, 오히려 적극적인 공격 경영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뱅크의 안정성을 믿고 성원해준 한인 고객 여러분과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타코마 지점 개점 등을 통해 ‘비올 때 우산을 빌려 드리는 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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