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 아모두 감독 경질될 듯
▶ 이집트 사령탑 세하타 영입 추진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가 사령탑 경질 수순을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사이부 아모두 감독 대신 하산 세하타 이집트 감독에게 월드컵 지휘봉을 맡기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세하타 감독은 이집트 TV 프로그램 모던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에서 나를 월드컵 감독으로 영입하려고 관심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지휘하게 된다면 나에게는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월드컵 때 나갔다 돌아올지 말지는 (2012년까지 나와 계약한) 이집트 축구협회의 결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세하타 감독이 이끄는 이집트는 월드컵 예선 알제리와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본선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대신 아프리카에선 월드컵에 맞먹는 인기와 비중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나이지리아, 카메룬, 알제리, 가나 등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오른 4팀을 연파하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네이션스컵에서 3위를 차지해 최소한 4강이라는 대회전 마지노선 성적은 달성했으나 월드컵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아모두 감독 경질 압력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사니 룰루 압둘라히 나이지리아 축구협회장은 감독을 포함한 팀 구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이르면 이번 주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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