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공장 엔지니어 700여명 9월까지 에베렛 행
787기 조립 인력보강…7일 치 봉급 보너스 지급도
보잉이 생산공정 일원화 계획의 일환으로 렌튼공장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을 거의 대부분 에베렛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덴튼 부사장은 앞으로 생산량을 줄여 단종시킬 예정인 렌튼의 737기 생산에 종사하는 650~750명의 직원을 오는 3월부터 단계적으로 에베렛의 ‘드림라이너’(787기) 생산공정에 투입하기로 했다며 9월까지는 직원이동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보잉은 현재 에베렛 공장에서 항공사 인도가 늦어지고 있는 787기와 화물수송기 747-8 점보기의 여객기 전환작업에 많은 인력이 필요해 렌튼 출신 엔지니어들로 이를 채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700여 직원이 떠난 후 비게 될 7층 높이 건물은 아번, 켄트 등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에 세들어 있는 보잉 직원들로 모두 채워 렌튼 공장의 근무 인원은 거의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엔지니어 노조인 SPEEA 는 “수 많은 근로자들이 장거리 통근의 불편을 겪어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지만 조직적인 반대투쟁은 벌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잉은 2009년 순익이 마지막 분기에서 급상승하자 11만 4,000여 비관리직 직원에게 7일 치 봉급을 인센티브 보너스(EIP)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잉은 회사가 목표로 정한 순익을 낼 경우 10일 치 봉급, 목표치를 초과할 경우 20일 치 봉급을 보너스로 지급하고 있다. 작년에는 2008년 순익을 기초로 4만 8,000여명의 워싱턴주 근무 직원에게 총 9,7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보잉은 2009 회계년도 중 해고되거나 퇴사한 직원들도 보너스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며 정확한 보너스 수혜자 숫자와 규모를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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