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가에 한인들을 대표하는 목소리가 될 것 입니다” OC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베스 크롬 어바인 시의원(민주당·사진)이 오는 11월 있을 제48지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크롬 시의원은 “그동안 이 일대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며 “강 시장과의 친분으로 한인 커뮤니티와의 경험이 남다르다. 한인 커뮤니티야 말로 성실하고 교육열이 높다. 한인들의 각종 현안 이슈를 워싱턴 정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롬 시의원은 또 “지난 20년 가까이 한 번도 민주당 출신 후보가 이 지역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지 않았으나 이번 선거는 그것을 깰 것”이라며 “앞으로의 선거판도는 정당 색깔이 아닌 누가 현안 상황을 더 파악하고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쌓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롬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이 마치 어바인 느낌이 들 정도로 한인들과 이제는 친숙해졌다”며 “워싱턴 정가에 한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했다.
전직 교사 및 스몰 비즈니스업 운영자 출신인 크롬 시의원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어바인 시의원을 시작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어바인 시장직을 역임했다. 시장 시절 당시 3,000만달러의 시 예비기금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재산 매니지먼트 펀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총 7,0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확보, 어바인시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경제난 충격을 어느 정도 막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전직 교사로 현재 샌타애나 소재 디스커버리 사이언스 센터 이사, UC어바인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어바인 그레이트팍 이사,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이사, 라구나캐년 재단 이사, 어바인 커뮤니티 랜드 이사, 어바인 교육 파트너 펀드 재단 이사직을 역임했다.
한편 베스 크롬 의원이 출마하는 48지구는 한인 밀집거주 지역인 어바인, 터스틴을 비롯해 알리소비에호, 라구나비치, 라구나힐스, 라구나니겔, 라구나우즈, 레익 포레스트, 뉴포트비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공화당 색깔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대선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존 매케인 당시 공화당 대권후보를 눌러 갈수록 달라지는 선거양상을 보였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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