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화국에서 현지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첫 A매치인 잠비아와 평가전을 위해 요하네스버그에 입성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사흘동안 담금질을 했던 루스텐버그를 출발, 버스를 이용해 두 시간여 만에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9일 요하네스버그의 란드스테디엄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6월17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테디엄에서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한국으로선 해발 1,753m 고지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에서 실전을 치르는 귀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월드컵 기간 베이스캠프를 차릴 해발 1,250m의 루스텐버그에서 훈련해 어느 정도 고지대에 익숙해진 선수들은 요하네스버그 도착 후 간단한 휴식을 취한 뒤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30분부터 란드스테디엄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대비한 마무리훈련을 했다.
잠비아전에는 이동국(전북)-노병준(포항)이 투톱으로 낙점을 받은 가운데 염기훈(울산)과 김보경(홍익대)이 좌우 날개로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는 베테랑 김정우(광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입단을 타진 중인 구자철(제주)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최철순(전북)-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오범석(울산)이 늘어설 예정이고 골문은 변함없이 이운재(수원)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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