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스틴! 예수님이 말씀 하셨다. “아기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느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아기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져스틴! 나는 아침마다 일터로 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하늘나라를 찾아 너의 곁으로 간다. 아줌마는 너보다 나이가 열일곱 살, 열네 살이나 더 먹은 너처럼 고추달린 아들 형제를 두고 있단다.
형들도 너처럼 젖먹이고 업어주며 달래며 얼르고 키웠지. 그때는 하느님의 나라와 행복의 의미를 잘 몰라서 지금처럼 즐거움과 행복을 피부로 느끼지 못했다.
져스틴! 너는 내가 돌보는 베이비가 아니라 날마다 나에게 해피한 하루를 선물하는 천사야.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쑥쑥 크는 너를 보면 즐거움이 넘치는 함박웃음이 절로 난다. 게다가 또 하나의 보너스 선물은 나와 같이 너를 돌보는 여든의 할머니가 풀어 놓는 삶의 철학이 묵직이 배인 세월을 넘나드는 경험담은 나에게는 지혜로운 삶의 길을 인도하는 길잡이가 된다.
져스틴! 하느님의 사랑 엄마 아빠 사랑 듬뿍 받고 자라서 이 사회를 환히 비추는 등불 세상의 보배가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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