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카카-사비-이니에스타
FIFA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5명 발표
FIFA(국제축구연맹) 2009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5명이 발표됐다. 강력한 수상후보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포함,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스페인) 등 3명이 바르셀로나 소속이고 지난 2년간 이상을 수상했던 카카(브라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 2명은 바르셀로나의 아치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오는 21일 발표된 FIFA ‘올해의 선수’는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지난 2007년엔 카카, 지난해엔 호날두가 상을 받았고 올해는 메시의 수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최종후보 5명 가운데 4명은 호날두-카카-메시-사비로 올해와 똑같았고 달라진 유일한 후보는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가 이니에스타로 바뀐 것뿐이다.
<김동우 기자>
유럽축구 최우수선수에 주어지는 발롱도르 골든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리오넬 메시. FIFA ‘올해의 선수’ 트로피도 그의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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