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몽고메리 카운티의 세수가 상당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이달 소득세 수입이 추산액보다 8,500만 달러 줄어들었다.
카운티 정부는 당초 예산 적자분이 3억6,400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폭이 더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카운티의 향후 예산 운영이 더욱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소득세는 현재 메릴랜드 주정부가 거둬들인 후 카운티에 전달해 오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11월 소득세가 3억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거둬들여진 세수는 2억2,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카운티 당국의 한 관계자는 올해 세수를 지난해보다 적게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훨씬 낮은 세금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카운티 예산 운영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줄어든 세수만큼 예산 적자폭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카운티 정부는 5억8,500만 달러의 예산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샤 레겟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세수가 줄어들었으나 세금 인상 같은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 인상안 외의 기타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프로그램 축소, 인원 감축 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