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호가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맞아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한국은 18일 오전 6시30분(LA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0위(한국 48위)의 강호 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지난 14일 덴마크와의 유럽 원정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A매치 27게임 무패행진(14승13무)을 이어간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아시아 타이기록인 A매치 28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하게 된다.
월드컵 유럽예선 7조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1위로 본선티켓을 따낸 세르비아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시절을 포함, 11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동유럽의 강호다. 스타 미드필더 데얀 스탄코비치(인터밀란)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유럽예선에서 5골을 터뜨린 밀란 요바노비치(스탕다르 리에주)와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메이트인 네마냐 비디치, 조란 토시치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이번 평가전에 나서 한국으로선 유럽 강호와 진검승부로 우열을 좋은 기회다. 세르비아는 지난 14일 노던 아일랜드(FIFA랭킹 30위)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런던에 들어왔다.
이날 경기가 펼쳐지는 크리이븐 코티지는 설기현의 소속팀 풀럼의 홈구장이다. 이에 따라 덴마크전에서 이근호와 함께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나섰던 이동국 대신 설기현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성용과 김정우가 조기 귀국으로 빠진 중앙 미드필드 자리에는 김남일과 조원희가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측면 미드필더에 박지성과 이청용, 포백 수비라인에 이영표-이정수-조용형-차두리, 골키퍼 이운재 골격은 이번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지성이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4-2-3-1 포메이션 전환이 시험될 가능성도 있다.
박지성이 팀 미니게임에서 돌파할 틈을 엿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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