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교사들의 멘트 매우 긍정적
▶ 참석자들에 의해 매겨진 평가 4점 중 3.91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김채영)와 SV한국학교 학부모협의회(KOHEC-회장 윤연실)가 지난달 24일과 지난 7일 두 번에 걸쳐 실시한 ‘미국 교사들을 위한 한국 문화 역사 세미나’ 참석 미국 교사들이 세미나의 내용들에 대해 매우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김채영 교장은 세미나에 참석한 교사들에 의해 매겨진 평가가 4점 중 평균 3.91점 이었으며 코멘트 역시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 교장은 지난달 24일(토) 열린 1차 세미나가 끝난 후 산호세 교육국이 교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평가와 코멘트를 알려왔다면서 2차 세미나 역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 교장이 밝힌 산호세 교육국의 역사 사회 컨설턴트인 로즈 지쉬(Roz Zisch)씨가 전해온 내용들에 따르면 세미나를 마친 교사들은 한국 학생과 부모님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역사와 이민자의 삶에 대한 나의 지식이 확장되었다면서 더 많은 것들을 들어보고 싶다. 제공한 책과 CD, handouts들이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평소에도 한국 학생들이나 학부모에 대한 느낌이 나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차 세미나가 열린 지난 7일(토)에 참석한 교사들은 강사로 초청된 ‘교육자를 위한 코리아 아카데미’(KAFE)의 메리코너 회장이 한인 학생들과 부모의 특성에 대해 묻자 한인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열성적이다. 성적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생각한다. 엄마의 태도가 헌신적이다. 가족간의 유대감이 진하다 등을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교사들의 반응이 이처럼 좋게 나타나자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관한 SV한국학교 학부모협의회(KOHEC) 윤연실 회장은 앞으로 참석 교사들을 연결고리로 더 많은 미국 교사들과의 인맥 관계를 넓혀 나가고 더 많은 행사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내년뿐만 아니라 앞으로 매년 이 같은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지난 7일 두 번째로 열린 ‘미국 교사들을 위한 한국 문화 역사 세미나’에 참석한 미국 교사들이 KAFE 메리 코너 회장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교사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긍정적 사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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