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출신 골프 꿈나무 김한별군
시카고 출신의 골프 꿈나무 김한별군(17)이 최근 열린 플로리다 고교 골프 챔피언십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을 놀이터 삼아 놀던 김군은 2007년 버논 힐스고교 재학 중 골프선수로의 전향을 결심하고 플로리다에 위치한 레익 메리고교로 전학했다. 현재 소속 학교의 골프팀 선수로 활동하며 학교수업과 골프팀 연습을 마친 후에는 2007년 매스터즈 챔피언 잭 존슨의 스윙코치인 마이크 밴더와 함께 개인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김군이 2관왕을 차지한 플로리다 고교 골프 챔피언십은 매년 플로리다주의 고교중 골프팀이 있는 442개의 골프팀의 선수 4천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3차에 걸친 예선전을 통해 16개 고교팀이 결승전을 치렀다. 지난 3~4일 플로리다 오칼라 실버스프링쇼어 클럽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김군은 9언더파 135타로 2등보다 6타나 앞서는 등 여유있게 우승했다.
김군의 아버지 김성태씨는 “대회기간 동안 바람이 많이 불었음에도 경기내용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지켜본 일리노이대(UIUC) 골프팀 코치를 비롯 몇몇 대학 코치로부터 골프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군은 “대학 졸업 후 PGA 진출의 목표를 꼭 이룰 것”이라며 “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골프를 비롯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김한별군이 플로리다고교 챔피언십대회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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