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학장 엄석주)가 미국에서는 최초로 한국어 침구사 학위 과정을 개설한다.
4일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한의사 학위 과정이었던 ‘MTCM 혹은 MAOM’프로그램이 아닌 ‘M.Ac’(Master of Acupuncture/침구사 학위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재 연방정부 면허는 침구사 면허와 한약사 면허가 따로 실시되고 있으며 시험도 각각 응시하고 있는데 두가지 면허시험을 모두 합격할 경우 한의사 면허를 받게된다.
이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를 제외한 미국 내 많은 주에서는 침구사 면허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한의대가 새롭게 개설한 학위 과정의 내용은 본초학과 방제학 부분이 교과 과목에서 제외되는데 이로 인해 총 수업시간도 한의사 과정보다 약 1,000시간 정도 단축된 2,240시간으로 되어 있다.
물론 의료계 종사자들의 경우는 수업시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졸업 후 침구학 석사학위가 수여되며 연방정부에서 실시하는 침구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침구사 프로그램을 공부하다가 한의사 학위과정으로 변경시 모든 학점의 이전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비 융자가 가능하고 유학생들을 위한 입학허가서도 발행한다.
한의대 관계자는 신설 프로그램에 대해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많은 주에서 침구사 면허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타주로 이주를 생각할 경우 불필요한 교과과목을 배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기존의 침구치료 행위가 허락된 의료인(양방 의사)들에게 더 깊은 침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의료 선교 등을 목적으로 침구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훨씬 단축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신설되는 침구사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문의:구현정(408)260-0208,ext208), 엄석주(408)260-0208,ext 209, Korean@fivebranches.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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