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의장 출마 도로시 서기관 한인들에 공약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의 쿡카운티 의장 후보로 출마하는 도로시 브라운 쿡카운티 서기관이 세금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브라운 서기관은 2일 한인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상공회의소 조찬조 회장과 최동춘 사무총장, 김대균 이사, 허진희 한인회 사무총장, 마당집의 손식 후임 사무국장과 송영선 커뮤니티 오거나이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브라운 서기관은 “현재 쿡카운티 정부는 리더십 부족, 재정 낭비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나는 서기관으로 활약하는 동안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1억 8,700만달러의 경비를 절감했다”며 “의장이 되면 이 같은 경험을 십분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있지만 또 다른 세금 인상은 없다. 세금 인상이 없어도 카운티의 의료제도 개선 및 병원 운영 등 중요한 정책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용창출, 소규모 비즈니스 지원, 비영리 기관들을 위한 그랜트 창구 확대, 그리고 의료제도와 같은 각 정책 홍보시 한국어를 포함한 외국어 서비스 강화 등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변호사이자 회계사인 브라운 서기관은 지난 2000년 흑인 최초로 서기관에 당선, 지금까지 3선에 성공했으며, 내년 2월 2일 실시되는 민주당 후보경선의 정식 후보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총 4만5천여명의 지지서명을 제출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쿡카운티 의장직에 출마하는 도로시 브라운 쿡카운티 서기관(중앙)이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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