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나이지리아에서 펼쳐지고 있는 FIFA(국제축구연맹) 17세이하(U17) 월드컵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스위스에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이 좌절될 위기를 맞았다.
30일 벌어진 대회 B조 3차전 경기에서 브라질은 유럽의 신흥강호 스위스에 0-1로 덜미를 잡혀 1승2패로 조 3위에 그치며 충격적인 탈락위기에 직면했다. 2차전에서 멕시코에 같은 스코어로 덜미를 잡혔던 브라질(1승2패)은 이날 스위스(3승)를 상대로 슈팅수 25-9, 볼 점유율 62-38이 말해주듯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 끝내 전반 21분 스위스의 나심 벤 칼리파에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남은 4개조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으나 D조를 제외한 나머지 조 3위팀들이 현재 모두 최소 승점 3을 확보하고 있어 16강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같은 조의 일본은 멕시코(2승1패)에 0-2로 패해 3연패로 탈락했다.
한편 A조에선 개최국 나이지리아(2승1무)가 아르헨티나(2승1패)를 2-1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1승1무1패)은 온두라스를 3-1로 누르고 승점 4를 확보, 3팀의 16강행이 확정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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