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국제축구연맹)이 올해 세계축구 ‘올해의 선수’ 후보로 남자선수 23명과 여자선수 10명을 발표했다. FIFA ‘올해의 선수’는 전 세계 국가대표팀 감독들과 주장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오는 12월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된다. 투표인단은 자기 국가 선수에게 투표할 수는 없다.
이날 발표된 후보들의 명단을 살펴보면 스페인의 명문 FC바르셀로나는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 티에리 앙리(프랑스), 카를로스 푸욜,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스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포함돼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 클럽임을 입증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미하엘 발락(독일),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마이클 에시엥(가나), 프랭크 램파드, 잔 테리(이상 잉글랜드) 등 5명을 후보로 올려 뒤를 이었고 바르셀로나의 메인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카카(브라질),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등 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호날두가 떠나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 한 명만이 후보로 올랐다. 한편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3명, 프랑스 2명 순이었다.
<김동우 기자>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왼쪽)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포함, 무려 6명의 ‘FIFA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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