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
중간가격은 하락
일리노이 주택시장이 3개월 연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부동산중개인협회(IAR)가 지난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주내 기존 주택 판매량은 지난 200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의 거래 실적을 추월했다. 9월 주내 주택판매량은 총 1만350채로 이는 지난해 동기의 1만18채 보다 3.3%가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 7~8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시카고 일원 메트로폴리탄 지역(PMSA)만 세부적으로 집계한 현황에서도 나타나 지난 9월 시카고 일원의 주택 거래량은 총 6,862채로 작년 동기의 6,477채보다 5.9%가 상승했다. 시카고 지역 역시 상승세는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급등하면서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중 신축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의 거래 실적이 557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이 내다본 535만채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종전 최고치인 2007년 7월의 573만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주택 거래실적이 급등한 것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해 11월말까지 8천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면에서는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진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일리노이주의 지난 9월 주택중간가격은 16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17만 6,450달러보다 9.3% 하락한 수준이며 시카고지역의 경우 19만9천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의 22만3천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9월 중간가격이 17만4,900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하락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일리노이 주택시장이 지난 3개월 동안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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