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여자고교 클래스AA 골프 우승
한인여고생이 일리노이주 여고생이 출전하는 골프대회로서는 최고 수준인 클래스 AA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류재상 전 IL세탁환경토질정화기금 운영위원과 송희경씨 부부의 딸인 코난트고교 12학년 류다혜(미국이름 크리스)양은 지난 16~17일, 카본데일 타운내 히커리 리즈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캐인랜드고교 11년생인 헤일리 구이톤양을 물리치고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류양은 35년의 대회 사상 2연패를 차지한 7번째 선수가 됐다.
류양은 첫날 73타, 둘째날 72타, 구이톤양은 75타, 70타로 145타 공동 1위를 기록함으로써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기 위해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작년 대회에서도 연장전을 치른 바 있는 류양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경기에 돌입, 연장 첫 홀에서 15피트 거리의 퍼팅을 성공시키며 파를 기록했다. 구이톤양은 그러나 공을 그린위로 안착시키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파 퍼팅이 홀을 빗나가며 보기를 기록, 결국 류양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류양은 “올해는 작년에 우승했을 때 보다 훨씬 기쁘다. 구이톤양이 마지막날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연장전에 돌입하기 전 다소 심리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경기에 임한결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쉽지는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LPGA에 반드시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류양은 내년 가을학기 위스칸신대(매디슨캠퍼스, 교육학 전공)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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