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스티브 김 변호사, 자영업주·노인등 위한 정책 공약
12일 한인회관서 선언식, 커크 하원등 공화 인사 대거 참석
변호사인 스티브 김씨가 12일 출마선언식을 갖고 내년 일리노이 주검찰총장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스티브 김 출마자는 지난 12일 한인회관에서 출마선언을 함과 아울러 소규모 비즈니스 및 어린이, 노인, 장애인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치겠다고 공약하면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그는 주검찰직에 도전하는 최초의 아시안계 출마자다.
이날 선언식에는 내년 선거에서 IL 연방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10지구), 주재무관직에 도전하는 댄 루더포드 주상원의원(53지구), 크리스틴 라도그노 일리노이주상원 소수계 원내대표 등 공화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 김 출마자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김 출마자의 가족들을 비롯 홍세흠 전 공화당 대의원, 이차희 IL 공화당 아시안 자문위원, 하워드 리 전 무역인협회장, 장한경 한인회 부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출마자는 “변호사로서 상담을 하다보면 자영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기행각이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업주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 제한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자영업주 비율이 높은 이민자의 후손이라는 점에서 자영업주들의 어려움을 특히 잘 이해하고 있다”며 “나의 법적인 지식과 경험을 살려 주검찰총장에 당선된 후 소규모 비즈니스 업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어린이 학대, 그리고 노인들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범죄, 사기행각 등도 근절돼야 한다” 면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커크 의원은 지지 연설을 통해 “김 출마자는 변호사이자 공익을 위한 일꾼으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출마선언식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출마자의 정식 후보자 등록은 10월 26일 이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 출마자는 내년 11월 본 선거에 앞서 2월 2일 실시되는 공화당 예비 선거를 거쳐야 하지만 당차원에서 김 출마자를 적극 지지하고 있어 사실상 단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사진: 내년 주검찰총장직에 도전을 선언한 스티브 김 출마자가 선거공약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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