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환자 위한 시카고지역 골수등록 캠페인 순항
8일만에 190명 참여…목표는 3천여명
골수 일치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시카고 일원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골수등록 캠페인에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골수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인 생명들을 구하기 위한 움직임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일부터 시카고한인체육회, 아시아골수등록협회와 공동주최, 본보 등의 후원으로 골수등록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시카고지역 골수등록 캠페인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강욱/이하 캠페인 준비위)측에 따르면, 캠페인에 돌입한지 불과 8일 만인 12일 현재 190명이 캠페인에 호응, 골수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캠페인 준비위원인 노스브룩 소재 글렌브룩연합감리교회의 백영민 담임목사는 “지난 4일 우리 교회에서 68명이 골수 등록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할렐루야 전도집회 기간 동안 35명, 그리고 10일 복지회 주최 연례건강검진 행사장에서 70명 정도가 동참했다. 시카고 마라톤이 끝난 후 세노야식당에서 열렸던 뒤풀이 행사에서도 16명이 골수를 등록했다. 아직 캠페인이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 많은 한인들이 호응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만간 실시되는 캠페인 행사도 많다. 캠페인 준비위는 오는 17일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 교회에서 열리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연례기금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 골수등록행사를 갖는데 이어 18일에는 윌링 소재 제일연합감리교회, 25일에는 노스필드 장로교회를 각각 방문한다.
백 목사는 “지금까지 골수등록 캠페인을 열어도 좋다는 뜻을 밝힌 교회가 20군데가 넘는다. 이들 교회들은 일정만 잡히면 곧바로 방문할 수 있는 곳들이다. 앞으로 포스터 및 배너 제작, 그리고 언론 광고 등이 이루어지면 더욱 많은 곳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1~12월 중 집중적으로 캠페인이 전개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적어도 3천명으로부터 등록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덧붙였다.(문의: 847-205-9642) 박웅진 기자
사진: 시카고지역 골수등록 캠페인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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