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리어 그로서스’
센트럴-20가에 위치
지역경제 성장 기대
한인 운영 마켓체인 수피리어 그로서스가 25일 궁핍한 장소로 전락한 사우스LA 지역에 33번째 매장을 오픈, 이 지역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우스LA 센트럴 애비뉴와 20가에 새로 지어진 주상 복합단지 ‘센트럴 빌리지’에 앵커 테넌트로 입주한 수피리어 그로서리 매장은 앞으로 초라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우스LA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명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5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신축된 ‘센트럴 빌리지’는 85유닛의 아파트와 4만5,000스퀘어피트의 소매공간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사우스LA 지역에 대형 마켓이 문을 연 것은 거의 5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LA시 정부와 사우스LA 지역 주민들은 수피리어 그로서스 매장 오픈이 거의 50년 동안 성장의 물결에서 소외됐던 이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 빌리지’ 인근 사우스LA 커뮤니티센터 샤론 라모스 소장은 “사우스LA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지금까지 주변 환경이 바뀌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며 “수피리어 그로서스 매장 오픈은 이들에게 이 곳에도 마침내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첫 신호”라고 말했다.
수피리어 그로서스의 운영 책임자 필 로렌스는 “사우스LA의 주거환경을 조사한 결과, 12만가정에 44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잠재적으로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사우스LA 지역에는 성장의 망치소리가 메아리치고 있어 향후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3,20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센트럴 애비뉴와 이스트 애덤스 블러버드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주상복합단지에 또 다른 대형마켓 프레시 & 이지 네이버후드 마켓이 입주할 예정인 것이 좋은 본보기다.
<황동휘 기자>
신축 주상복합단지 ‘센트럴 빌리지’에 입주, 사우스LA 지역 부활의 신호탄이 된 수피리어 그로서스 매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