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복지기관들, 저소득층 대상…타인종등 적극 홍보
한인 및 타인종 주민들의 시민권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한인 비영리 기관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민권 신청 업무 및 관련 법률 상담 프로그램인 NAI(New American Initiative)를 진행하고 있는 ‘코리언 콜래보레이션’(Korean Collaboration/한인사회복지회, 한울종합복지관, 마당집)이 지난 22일 한울 종합복지관에서 2009~2010 회계연도 NAI 프로그램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활동 및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콜래보레이션 관계자들은 특히 시민권 신청료 면제(fee waiver)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료 면제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을 위해 시민권 신청료 675달러를 면제해 주는 것으로 연방 빈곤기준선에 해당하는 이들이 지원할 수 있다. 2009년 기준 2인 가족은 1만8,310달러, 4인 가족은 2만5,790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NAI측은 “부시 행정부 때는 신청료 면제 프로그램 지원 후 승인율이 20%에 지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그 승인율이 50%로 올라 비용이 부담되는 이들은 이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I 사업 관련 각 단체의 개별적인 활동 방향도 소개됐다. 한울의 윤석갑 사무총장은 “NAI를 위해 알링턴 하이츠에 위치한 북부 사무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듀페이지, 케인카운티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폴리시, 러시아 커뮤니티의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복지회 최인철 사무총장은 “마운트 프로스펙트 등 서버브 사무실이 있는 만큼 시카고는 물론 서버브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 한인사회는 물론 타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에도 관심을 갖겠다. 이와 함께 비영어권 타인종 주민들이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마당집의 베키 벨코어 사무국장은 “타인종 이웃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시민권 관련 수업을 듣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저녁 시간에 강좌를 개설할 것이다. 한인 및 타민족 커뮤니티를 대상, 시민권 취득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 단체는 NAI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0센서스 사업 참여유도, 한인 시민권자의 날 축하 행사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박웅진 기자
사진: 한인커뮤니티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NAI 관련 기자회견 참석후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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