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1)이 데뷔후 1군 무대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청용은 22일 볼턴 리복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웨스트햄과의 2009-10 칼링컵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4분 리카르도 가드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뒤 연장 종료 직전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팀이 3-1로 승리하는데 일조를 했다. 그라운드에 나선 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이청용은 연장전도 거의 끝나가던 연장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요한 엘만데르가 오른발 슛으로 웨스트햄 골네트를 출렁여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3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청용이 1군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턴은 이날 후반 14분 웨스트햄의 헤리타 일룽가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종료 직전 주장 케빈 데이비스가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고 연장 전반 6분 수비수 게리 케이힐의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았고 종료 직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엘만데르가 쐐기골을 보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볼턴은 칼링컵 16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아스날, 포츠머스, 리버풀도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볼턴의 이청용이 경기 후 게리 멕슨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