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수집 탱크 활용해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 양을 근원에서부터 측정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의 수풀이 우거진 방목장. 이 방목장에 있는 소는 마치 커다란 짐처럼 보이는 가스수집 탱크를 짊어지고 있는데, 이는 소의 소화과정에 대한 연구를 위한 것이다. 즉 아르헨티나에서 사육되는 5,500만 마리의 소들이 소화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지 측정하는 것.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0배나 더 강력한 온실효과를 내는 카본 다이옥사이드(carbon dioxide) 계열의 기체다.
아르헨티나 국립농업기술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살아있는 소의 갈비 사이에 작은 구멍을 뚫고 메탄가스가 주로 생성되는 첫 번째 위에 가스수집 탱크를 연결했다. 생물학자인 실비아 발토르타는 이 연구를 통해 소 한 마리가 만들어내는 메탄가스의 양을 직접 측정함으로써 아르헨티나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연구 자료에 따르면 소 한 마리가 매일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은 약 260ℓ 이상이다. 하지만 소의 먹이를 바꿀 경우 메탄가스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파퓰러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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