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의 전 세계 매장 숫자가 조만간 햄버거 체인 맥도널드의 매장 숫자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브웨이의 수석 마케팅 책임자 토니 페이스는 “서브웨이 매장 숫자가 맥도널드의 매장 숫자를 넘는 날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으나 올해 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비자들은 전 세계에 서브웨이 매장이 3만2,000개 이상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깜짝 놀라게 마련”이라며 “이는 서브웨이 매장이 비교적 작은 샤핑몰 내 자리 잡고 있어 맥도널드 매장처럼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영업을 한지 1년이 넘은 맥도널드 매장의 매상은 맥카페 커피, 앵거스 서드 파운드 햄버거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맥도널드 매장의 평균 매상은 23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서브웨이 매장의 평균 매상은 44만5,000달러였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