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본 여행박람회 호평 받아
아시아나 베이징·LA서 서비스 교육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이 한식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 항공사는 여행 박람회, 참가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식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도쿄를 시작으로, 베이징, LA에서 순차적으로 한식당 종사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중인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해외 한식당 이미지 제고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채택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에 발맞춰 대외교육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캐빈서비스 훈련팀 서비스 컨설팅 파트(아시아나 서비스웨이) 강사진 중 최고의 강사들을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도 경영자반과 종업원반으로 나뉘어 계층별 요구에 맞도록 과목을 구성하되 특히 해외의 한식당을 자주 찾는 승무원들의 경험담과 소감도 중점적으로 소개하여 한식당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의 인기 기내식인 비빔밥도 일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일본 도쿄 오다이바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인 ‘사단법인 일본여행업협회(JATA) 세계 여행박람회’에서 대표적인 한식 기내식 메뉴인 비빔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준비한 300여명 분의 비빔밥이 행사가 시작된 지 20분만에 동이 나는 등 일본인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비빔밥을 맛본 일본인들은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맛 최고”를 연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총 1,000여명의 방문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했다.
대한항공 비빔밥은 지난 1998년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을 수상하면서 ‘비빔밥 기내식’의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심민규 기자>
JATA 세계 여행박람회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기내식 비빔밥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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