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이사회, “단순한 순익보고” 일부 반발
한 달 여간 연기됐던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의 32대 회장단의 감사가 통과여부 표결까지 가는 진통을 겪으며 16일 완료됐다.
LA 한인상의는 16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원 믹서, 일반회원 모집, 골프대회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LA 한인상의는 32대 회장단이 해결하지 못한 채무로 인해 LA 한인상의 사무국의 전화가 끊기는 등 해프닝을 겪으며 철저한 감사를 약속했으나 감사보고서는 단순한 손익 보고에만 그쳐 일부 이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사회는 투표를 통해 재적인원 51명 중 통과 찬성 28표, 반대 10표로 32대 회장단에 대한 감사를 최종 종결했다.
이날 감사보고서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자료와 32대 회장단 관련 부분만 따로 작성된 자료 2종류가 제출됐으며 32대 회장단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2009년 8월 사이 총 47만8,152달러 47센트의 수익을 거뒀고 이중 47만7,763달러를 지출해 388.95달러의 잔액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기에는 호텔 이용료, 세금, 광고비, 다울정 관리비 등 현재 LA 한인상의가 지고 있는 채무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로는 3만4,000여달러의 적자가 발생한 상태다.
감사 지적사항은 ▲기본적인 회계 및 기록에 대한 사무국의 업무 미숙 ▲과도한 현금 지출 ▲영수증 누락 ▲사무실 경비 및 인건비의 과다 지출 등이었다.
스테판 하 32대 회장은 “채무 3만4,000달러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변제를 약속한 상태”라고 밝히고 “33대 회장단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채무를 변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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