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미국을 방문한 한인 여행객이 지난해에 비해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여행객 수는 지난 2007년 8.3%, 2008년 1.4%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올 들어 신종플루, 환율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며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을 방문한 한인 여행객은 총 32만6,05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9만2,010명에 비해 16.8% 감소한 수치다.
한인 관광객 감소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2월(26.4% 감소)과 신종플루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5월(19.4% 감소)에 특히 두드러졌다. 상반기 미국을 방문한 전체 여행객수는 1,863만5,6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감소했다.
국가별 미국 여행객 수를 살펴보면 캐나다가 825만2,6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 254만6,751명, 영국 178만1,400명, 일본 132만29명을 기록해 2, 3,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체 8위로 조사됐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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