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저널이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는 신세가 된 GM과 크라이슬러가 현대차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WSJ는 14일 A섹션 13면 오피니언란에 ‘현대가 미국에서 히트한 이유’라는 칼럼을 통해 현대차의 약진을 높이 평가했다.
이 칼럼은 전 다우존스 임원이자 자동차 섹션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폴 잉그라시아의 기고문으로 GM과 크라이슬러가 현대차의 품질 혁신과 마케팅 기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잉그라시아 칼럼니스트는 지난 1월 ‘영광에서 몰락까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역정’이라는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잉그라시아는 기고문을 통해 “현대차는 포드와 GM이 30% 이상 판매량이 감소하는 동안 5%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하고 “이는 현대차의 끊임없는 ‘리인벤션’(reinvention)의 대가”라며 이와 같은 현대차의 스토리가 GM의 로드맵에 도입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현대차가 GM과 크라이슬러에게 주는 교훈은 간단명료하지만 본뜨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가 보여주는 우수한 품질과 이에 대한 현대차의 자신감을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신흥 자동차 국가들은 미 빅 3와 일본, 유럽차들은 물론, 현대차에도 새 도전이 될 것”이라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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